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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살리기 ‘코드블루’ 새벽기도회" (2011년 11월 27일)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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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살리기 ‘코드블루’ 새벽기도회
저에게 연말은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9년 전 제 딸 슬기가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시기가 바로 연말이었기 때문입니다. 집근처의 작은 병원에서 받은 1차 수술의 후유증인 패혈증(독이 혈류를 타고 흐르는 증상)이 원인이었습니다. 긴급히 오렌지카운티 최대 병원인 UCI메디컬센터로 후송되었습니다. 급격한 혈압 강화. 생명이 촌각을 다투는 긴급환자만을 위해서 내려지는 의료 비상사태 ‘코드블루’가 슬기를 위해 내려졌습니다. 여기저기서 의료진들이 긴급히 달려오며 그렇게 슬기는 두번째 수술을 위해 수술실로 향했습니다.
2002년 12월24일부터 시작된 슬기의 병원생활은 2003년 여름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어느 정도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크고 작은 수술만 무려 26회. 오렌지카운티 최대 병원이었던 UCI 메디컬 센터에서 슬기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약 200명에 이르는 의료진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 슬기가 입원해 있던 소아병동 중환자실(ICU). 그곳에서도 가장 위급한 환자만을 다루는 사방이 밀폐된 1번 병실에서의 40여일. 생명을 보장할 수 없는 위태로운 어린 환자를 향한 숨막히는 사투를 뼛속 깊숙한 곳까지 체험했었습니다. 각종 바이탈 측정 케이블에 의해서 모니터링 되는 수치들을 주목하며 일희일비했던 순간들. 의료보험에서 200여만불의 의료비 지출. 마침내 슬기는 회생되었고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5%도 되기 힘들었던 극한의 생존율을 극복하고 슬기는 건강한 딸이 되어 부모에게로 돌아온 것입니다.
슬기를 통해서 얻은 교훈입니다. 생명을 위해서는 ‘투자’가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시간, 물질, 헌신... 이것 없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결코 없음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죽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독생자를 희생시키셨습니다. 우리가 얻은 구원이 우리 편에서 보면 ‘공짜 선물’이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면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리수 투자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의 영혼이 회생한 것입니다.
“목사님과 리더들이 알아서 잘하고 계시는데요 뭐.” 몇몇 교우들께 행복나눔축제에서 “어떻게 섬기실래요?”라고 드린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행복나눔축제가 연예인 초청 콘서트 행사라고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교회 스케줄상에 있는 3일간의 교회홍보행사로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아닙니다. 결코 아닙니다. 행복나눔축제는 영혼 살리기 긴급 구조작전입니다. 겉은 세시봉의 노래일수 있으나, 내면은 긴급을 요하는 앰블런스의 사이렌 소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긴장하고 또 긴장해야 합니다.
저는 행복나눔축제가 개최되는 이번 한주간을 영혼 살리기를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시키려 합니다. 영혼을 살리기 위한 ‘코드블루’를 선포합니다. 초청된 VIP들에게 생명의 회복이 만들어지도록 긴급 구조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한주간 새벽기도회에 몰입하려 합니다. 기도가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주간의 새벽기도회를 영혼 살기기 ‘코드블루’ 새벽기도회가 명명해 보았습니다. 이번 한주간의 기도는 오로지 ‘영혼’에만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이 기도회에 교우 여러분들의 기도가 뿌려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참여해 주십시오. 그리고 눈물의 기도를 흩날려 주십시오. 한 생명은 온 천하보다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영혼의 소중함을 절감하며
목회실에서 김지성 목사가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