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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모임을 위한 마음의 준비" (2012년8월26일)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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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모임을 위한 마음의 준비”
러시아의 저명한 소설가인 ‘안톤 체홉’ 이란 사람이 쓴 단편소설중 ‘비탄’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이오나’라는 가난한 마부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 얼마전 숨졌습니다. 천지가 무너져 내리는 슬픔을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던 ‘이오나’는 마차를 타는 손님들에게 눈치를 봐 가며 얘기를 했습니다.
“며칠 전에 제 아늘놈이 죽었답니다.”
첫 번째 손님은 “허,
무슨 병으로 죽었노?” 하고 말대답은 했지만 즉시 마부에게 마차를 잘못 몬다고 야단을 쳤습니다.
두 번째 손님은 “사람이란 모두 죽는 법입니다” 하고 초연한 반응을 보일 뿐입니다. 모두들 건성으로 이오나의 하소연을 들을 뿐,
그의 슬픔을 함께 나누려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 숙소로 돌아온 이오나는 젊은 동료에게 얘기를 붙여 보지만, 그의 동료는 두 마디도 듣기 전에 잠에 곯아떨어져 버립니다.
이 불쌍한 마부 이오나가 드디어 이야기 상대를 생각해 찾아간 곳은 그의 말이 건초를 씹고 있는 마구간이었습니다.
“아무렴, 내가 이제 마부 노릇 하기는 너무 늙었지? 내 아들놈이라면 얼마나 잘할까? 틀림없이 일등 마부일 텐데,
살아 있기만 하다면 말야.”
우적우적 건초를 씹는 말 앞에서야 비로소 이오나는 아들 이야기를 마음놓고 꺼낼 수 있었습니다.
‘안톤 체홉’은 이 소설을 통해서 군중속의 고독한 존재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웃고 있는 얼굴 뒤로 눈물과 체념을 안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표출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안그런 척하지만 사실은 사람은 고독하기 이를데 없는 존재입니다. 말을 못해서가 아닙니다. 말을 안해서도 아닙니다. 단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며, 공감해 줄 타인을 찾고 있을 뿐입니다.
기독교 심리학자인 ‘제임스 답슨’은 현대인들이 교회를 찾아오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마음속 깊은 것을 나눌 대상을 얻고 싶은 갈망’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은 나누고 싶으며, 관심받고 싶으며, 인정받고 싶어 하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교회는 사랑의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기류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든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그런 분위기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모임이 바로 ‘가지모임’입니다. 가지모임은 단순한 성경공부 모임이 아닙니다. 삶속에서 경험되는모든 일들을 편안하게 나누면서 격려와 위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