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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2012년 4월 1일)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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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 덕분에 저는 이스라엘에서 우리 주님의 심정을 가슴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터키와 그리스에서 사도 바울과 여러 믿음의 선배들이 남겨놓은 사역의 흔적을 따라 순례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아침 이슬이 영롱한 갈릴리 호수가에서 성경속으로 들어가 2000년전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저 호수가를 예수님은 거니셨구나. 물안개가 자욱한 아침, 밤이 맞도록 수고했으나 물고기 한마리도 건지지 못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깊은데로 나아가 그믈을 내리라고 말씀하셨구나.  예수님은 저 호숫가를 거니시면서 제자들을 부르셨구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그분은 한밤중 거세게 몰아부치는 폭풍우를 뒤로하고 호수위를 걸으셨구나.  그분.  그분.  마음으로 예수님을 불러보았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당신의 주된 사역지였던 그 갈릴리 호수가 제눈에 들어옵니다.  베드로에게 꿈과 소망을 제시했던 그 곳을 제가 내려다 봅니다. 베드로에게 하시듯 제게도, 우리 교회에도 꿈과 소망을 제시하소서”

사도 바울의 1,2,3차 전도여행의 루트를 따라서 3000km가 넘는 거리를 순례했습니다.  그 여정 속에서 주님을 너무도 사랑했으며, 주님을 섬기는 일이 가장 소중한 것임을 가감없이 표현한 사도 바울을 닮기로 작정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명의 길이 됨을 재발견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그 어떠한 것도 전하지 않기로 결심한 사도 바울의 결심을 저의 결심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마음에 품었던 “푯대를 향한 부름의 상”을 저도 한없이 갈망헀습니다.  

터키와 그리스에는 박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기 위해 애썼던 믿음의 선배들의 흔적이 참 많습니다.  그 흔적을 접하며 부끄러운 마음과 죄송스런 마음을 많이 접했습니다.  기도한다고 하나 더 많이 기도하지 못한 죄, 여러분을 더 많이 사랑하지 못한 불충실의 죄, 말씀을 더 많이 사랑하지 못하며 말씀대로 살지 못한 불성실의 죄 등등… 끊임없이 드러나는 저의 허물과 잘못을 발견하고 그래서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성령의 위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저의 연약과 부족함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더 넘치게 드러나게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은 우리 교회가 탄생한지 1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교회가 탄생하고, 성장한다는 것 자체가 신비롭기만 합니다.
교회는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교회탄생 15주년은 그저 감격스럽기만 합니다.
저는 우리교회 15주년 탄생을 통해서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우리 교회는 어쩌다 우연히 만들어진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위에 세워진 존재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교회가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의 미래가 기대되어 집니다.

교회탄생 15주년을 맞이하며 ‘감사와 기대’를 고백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교회를 사랑하는 열심과 열정이 표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은 큰일을 시도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선포하실 것입니다.  교회탄생 15주년을 맞이하며 그동안 교회를  위해 수고하시며 눈물의 기도를 쏟아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와 축복을 전합니다.

그리스에서
여러분을 만나뵙기를 사모하며
김지성 목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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