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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목회자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2012년 3월 4일 주일)
20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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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목회자가 되어 돌아오곘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대낮에 등불을 켜들고 아테네 시가를 배회하면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선생님은 무엇을 그렇게 찾고 계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네, 사람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디오게네스가 대답했습니다. 사람들은 미친 사람이라고 낄낄거리고 손가락질을 했습니다. “세상에... 저게 무슨 황당한 짓인가”라며 심지어는 욕설까지 퍼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디오게네스는 밤과 같은 세상,죄악으로 어두워진 세상에서 믿을 만한 사람,정직하고 진실한 사람,한 시대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대낮에도 등불을 켜들고 사람을 찾았던 것입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한사람의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사람 때문에 역사가 바뀌게 되는 일이 참 많았습니다.  성경도 한사람의 중요성을 가감없이 드러냅니다.  아담 한사람 때문에 온 인류는 범죄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한분 때문에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아브라함 한사람에 의해서 선민이 형성되었습니다.  요셉 한사람에 의해서 온 가족이 보호를 받았습니다.  모세 한사람에 의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억압으로부터 해방을 받았습니다.  에스더 한사람에 의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을  얻었습니다.  바울의 회심으로 로마의 심장부에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꽂혔습니다.  어거스틴이 방탕에서 회개하던 그 시간은 전 유럽이 변화하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기치를 높이 들 때 기독교 역사는 바뀌고 있었습니다.  요한 웨슬레가 은혜를 받던 그 순간은 영국은 구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1809년 2월 12일 켄터기의 산골에서 아브라함 링컨이 탄생하는 순간 미국의 역사는 바뀌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시간에 흑인이 압제로부터 해방되고 노예제도가 폐지되는 기운이 싹텄던 것입니다.

한국의 관공서에 붙어 있는 공무원의 신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국가에는 헌신과 충성을, 국민에게는 정직과 봉사를, 직무에는 창의와 책임을, 직장에서는 경애와 신의를, 생활에는 청렴과 질서를』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공무원으로 살아가려면 탁월한 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말이었습니다.  이 공무원 신조를 보면서 아무나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병을 치료하는 의사들이 의료행위를 시작하기에 앞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합니다.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으매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나의 은사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노라.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풀겠노라.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의료인에게 부여된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드러내며 탁월한 자가 될 것을 요구하는 내용입니다.

한사람의 중요성은 제대로된 사람 혹 탁월한 사람의 필요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공동체를 살리며 번영으로 이끕니다.  하나님께서는 목회자인 저에게도 탁월성을 요구하십니다.  목회자 한사람 때문에 교회라는 공동체가 복을 받기도 합니다만 그 반대의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담임목사인 제가 바로 서야하며, 제가 깨어있어야 함을 성령님은 강하게 요구하십니다.  그래서 저에게 허락된 두달의 안식월은 목회의 탁월성을 계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바로 선 목회자, 깨어있는 목회자가 되어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두달 후에 여러분을 다시 뵙겠습니다.

안식월을 시작하며
목회실에서 김지성 목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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